한강 드론 공연, 해외 관람객·상권까지 견인
핵심 요약
상반기 한강 드론 라이트 쇼 5회에 총 12만5358명이 방문했다. 외국인 관람객은 4만3395명이었고 인근 상권 카드 매출은 평상시보다 17% 늘었다. 하반기에는 뚝섬한강공원에서 3회 공연하며 10월31일 드론 2000대 규모의 마블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6 한강불빛공연’ 드론 라이트 쇼가 올해 상반기 5차례 공연에서 총 12만5358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회차당 평균 방문객은 약 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공연일 방문객 규모는 직전 4주 동안 같은 요일의 평균과 비교해 약 97% 늘었다.
외국인 관람객은 전체의 약 3분의 1인 4만3395명에 달했다. 지난 4월10일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방탄소년단(BTS) 노래를 배경으로 선보인 ‘BT21 in Seoul’ 공연에서는 방문객의 절반이 외국인이었다. 3회차 ‘스타워즈’ 특별공연 영상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조회 수 77만회를 넘어섰고, 이 가운데 93.4%가 해외 조회였다.
공연이 열린 날에는 여의도·잠실·뚝섬한강공원 주변 상권의 카드 매출도 평상시보다 17% 증가했다. 특히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인근 상권은 매출액이 39% 늘어 세 곳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현장 관람객 확대가 공원 주변 소비 증가로 이어지면서 드론 공연은 야간관광과 지역 상권을 함께 움직이는 콘텐츠로 성과를 냈다.
서울시는 상반기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 뚝섬한강공원에서 공연을 세 차례 더 진행한다. 오는 10월31일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한 ‘마블’ 테마 특별공연을 마련한다. 마블 캐릭터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드론 2000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를 대표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로 평가하고, 서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