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드론쇼 흥행에 뚝섬 상권 매출 39%↑
핵심 요약
상반기 한강 드론쇼 5회에 12만5358명이 방문했다. 외국인 관심과 함께 뚝섬 인근 상권 매출이 39%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드론 2000대를 투입하는 마블 특별공연을 포함해 3회가 열린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6 한강불빛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올해 상반기 5차례 공연에서 총 12만5358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회차당 평균 관람객은 약 2만5000명으로, 공연 직전 4주 동안 같은 요일에 공원을 찾은 평균 인원보다 약 97% 많았다. 외국인 관람객도 전체의 3분의 1 수준인 4만3395명에 달했다.
지난 4월 10일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방탄소년단 노래를 배경으로 선보인 ‘BT21 in Seoul’ 공연은 관람객의 절반이 외국인이었다. 3회차 ‘스타워즈’ 특별공연 영상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조회 수 77만 회를 넘어섰고, 이 가운데 93.4%가 해외에서 발생해 온라인에서도 높은 해외 관심을 확인했다.
관람객 유입은 한강공원 주변 소비 증가로 이어졌다. 공연 당일 여의도·잠실·뚝섬한강공원 인근 상권의 카드 매출은 평소보다 17% 증가했다. 특히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주변 상권은 매출이 39% 늘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드론쇼가 관광객을 서울의 밤으로 끌어들이면서 주변 지역에도 활력을 더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공연은 모두 뚝섬한강공원에서 9월 12일과 10월 9일, 10월 31일 등 세 차례 진행된다. 마지막 공연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한 ‘마블’ 특별 무대로, 마블 캐릭터와 이야기를 역대 최대 규모인 드론 2000대로 구현할 예정이다. 야외 공연은 날씨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어 방문 전 공식 누리집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진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