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무라 대표팀 복귀…이현중과 15일 격돌 예고
핵심 요약
하치무라 루이가 2년 만에 일본 국가대표팀에 복귀한다. 한국과 일본은 15일과 16일 도쿄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첫 경기에서는 하치무라와 이현중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일본 농구의 간판 하치무라 루이(28·LA 클리퍼스·203㎝)가 2년 만에 국가대표팀으로 돌아온다. 일본농구협회는 8월 말 열리는 2027 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대비해 14명의 강화합숙 명단을 확정했다. 하치무라의 합류로 15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첫 평가전에서는 대표팀 에이스 이현중(26·208㎝)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훈련 명단에는 지난 시즌 시카고 불스에서 뛴 가드 카와무라 유키(25)를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도 포함됐다. 일본 대표팀은 11일부터 소집 훈련을 시작한 뒤 15일과 16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한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최근 NBA 서머리그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 이현중도 출전을 준비하면서, 광복절에 열리는 1차전에서 두 장신 포워드의 대결이 핵심 관전 요소로 떠올랐다.
하치무라는 지난 1일 도쿄 신주쿠에서 진행된 팬 미팅에서 이번 귀국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참가를 위한 것이라고 밝히며 대표팀 복귀를 공식화했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올림픽 직후 대표팀 감독 연임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농구협회와 갈등을 겪었지만, 협회가 지난 2월 사령탑을 오케타니 다이 감독으로 교체하고 설득을 이어가면서 복귀가 성사됐다.
이토 타쿠마 일본농구협회 강화위원장은 세계 최고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합류가 대표팀의 목표 달성에 강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과의 평가전은 하치무라와 카와무라를 포함한 전력을 월드컵 예선 전에 점검하는 무대가 된다. 일본은 한일 2연전을 마친 뒤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 나서며, 31일에는 도쿄 토요타 아레나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2차 예선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