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증조부 과거사 논란에 주연작 인터뷰 철회
핵심 요약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 논란 이후 주연작 인터뷰를 취소했다. 소속사는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 기록을 확인하고 기존 해명에 대해 사과했다. ‘이런 엿같은 사랑’은 국내 넷플릭스 1위와 플릭스패트롤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배우 하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공개에 맞춰 진행하려던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다. 인터뷰는 오는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번 작품은 하영의 넷플릭스 첫 주연작이지만, 증조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면서 하영은 취재진과 만나지 않기로 했다.
하영은 공동 주연 정해인과 함께 작품의 글로벌 공개를 기념해 인터뷰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터뷰 날짜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시점인 데다 작품보다 증조부 관련 논란에 질문이 집중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정해인의 인터뷰와 별개로 하영의 공식 홍보 일정에는 차질이 생기게 됐다.
논란은 지난 6일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시작됐다. 하영은 증조부부터 아버지까지 의사였고 언니도 내과 의사로 일한다며 4대째 이어진 의료인 집안을 소개했다. 특히 증조부가 양의학으로 한양에서 처음 개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뒤, 해당 인물이 일제강점기에 의사로 활동한 안상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처음에는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인 것은 맞지만 친일 행각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후 추가 확인을 거쳐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포함된 기록의 존재를 확인했고, 충분한 검증 없이 성급하게 답변해 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한편 ‘이런 엿같은 사랑’은 국내 넷플릭스 시리즈 순위 1위에 올랐으며, 공개 4일 만에 플릭스패트롤 TV쇼 부문 세계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