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가족사 논란에 정해인 인터뷰도 재검토
핵심 요약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으로 오는 14일 예정된 인터뷰가 취소됐다. 같은 작품의 주연 정해인 인터뷰도 진행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방송 다시보기와 일부 광고 영상에 이어 작품 홍보 일정까지 영향을 받았다.
배우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행적 논란이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 같은 사랑’의 홍보 일정으로 번졌다. 오는 14일 예정됐던 하영의 인터뷰가 취소됐으며, 같은 날 취재진과 만날 계획이던 공동 주연 정해인의 인터뷰도 진행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두 배우는 최근 공개된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정해인은 이번 가족사 논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다만 하영과 같은 작품을 이끄는 주연 배우여서 인터뷰가 열리면 논란에 관한 질문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하영의 일정이 먼저 취소된 상황에서 정해인까지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할지 관심이 쏠린다. 작품 공개에 맞춰 마련된 홍보 일정 전반에도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겼다.
논란은 하영이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4대째 이어진 의사 집안의 내력을 소개한 뒤 시작됐다. 하영은 증조부가 일본에서 양의학을 배워 국내에서 개원했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증조부가 근대 의사 안상호로 확인됐으며, 안상호가 1916년 대정실업친목회로도 불린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포함된 기록이 드러났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처음에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추가 확인을 거쳐 안상호의 이름이 해당 명단에 실제로 존재한다고 입장을 바로잡았다. 하영이 무거운 마음으로 이번 일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 신중하고 겸허하게 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방송 해당 회차의 다시보기가 중단되고 일부 광고 영상이 비공개로 바뀐 데 이어 인터뷰까지 취소되면서 여파가 작품 홍보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