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식어류 고수온 대응, 예방 체계 강화 주문
핵심 요약
하동군의회가 금남면 대치리 가두리 양식장의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예방 장비 운영과 수온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어업인의 피해 우려와 지원 요구를 들었다. 군의회는 사전 예방과 신속한 피해조사·지원 체계를 마련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경남 하동군의회가 12일 여름철 폭염과 해수면 수온 상승으로 양식어류 피해 위험이 커진 금남면 대치리 일대 가두리 양식장을 점검했다. 강희순 의장과 의원들은 현장에서 어류의 생육 상태와 폐사 여부, 양식장별 관리 실태와 피해 상황을 살피고 어업인들이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책을 들었다.
의원들은 가두리 시설을 둘러보며 양식어류의 사육 상태와 수온 관리 현황을 확인했다. 고수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에 갖춘 예방 장비의 운영 상태와 수온 상승 단계별 가동 여부도 점검했다. 어업인들은 고수온이 이어질 때 어류를 관리하기 어렵고 피해 우려가 커진다며 현장 여건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현장에서는 여름마다 수온 상승과 함께 되풀이되는 치어 폐사 문제를 줄이려면 피해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수온이 장기간 지속되면 양식어류의 먹이 섭취와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수온이 급격히 변할 경우 폐사 가능성도 있어 양식장별 수온과 양식생물 상태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군의회는 피해 발생 뒤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온이 오르는 단계부터 예방 장비를 적시에 가동하며 어류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해가 생기면 정확한 조사와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동군 등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련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앞으로 기상과 해수 수온 변화를 살피면서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지원책을 집행부와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