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5개 동, 일상 공간 잇는 생명안전망 가동
핵심 요약
하남시가 미사1·2동, 신장2동, 위례동, 감일동에서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45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모두 90건 이상의 생명존중·자살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시는 12월까지 성과를 점검하고 사업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남시가 최근 3년간 지역별 자살사망 현황과 지역 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사1동과 미사2동, 신장2동, 위례동, 감일동을 올해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시는 5개 동에서 45개 이상의 기관이 각각 여건에 맞는 활동을 2가지 이상 진행하도록 지원해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활동을 모두 90건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기관은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살펴 전문기관으로 연결하고, 생명지킴이 교육과 캠페인, 생명존중 홍보,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생활 주변 안전점검에 나선다. 학교는 학생의 정서적 변화를 살피고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병원과 약국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전문기관에 연결한다. 아파트와 지역사회는 주변 안전을 점검하고, 종교시설과 동네 가게도 캠페인과 예방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별도 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이 평소 이용하는 학교, 병원, 약국, 복지시설, 아파트, 종교시설, 동네 가게 등을 생명존중 활동의 연결망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사업에 앞서 6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학교, 의료·복지기관, 지역사회 단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취지와 참여 방법,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참여 신청을 받았다.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참여기관에 교육과 상담, 전문기관 연계를 지원해 현장에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시는 위기 발생 이후에만 대응하는 데 머물지 않고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어려움을 먼저 발견해 지원으로 잇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참여기관별 활동은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며, 시는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지역별 특성과 사업 성과를 반영해 대상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