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셰필드서 재도전…한 시즌 더 임대
핵심 요약
칼빈 필립스가 2026~2027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뛴다. 지난 2월 합류 후 무릎 부상과 퇴장으로 3경기 출전에 그쳤다. 맨시티에서 입지를 잃은 필립스는 익숙한 셰필드에서 재기에 도전한다.
칼빈 필립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출발한다. 셰필드는 12일(한국시각) 필립스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6~2027시즌까지다. 이번 시즌에도 맨시티 내 입지가 없었던 필립스는 자신이 원했던 이적이라며 재기 의지를 드러냈다.
필립스는 지난 2월 셰필드에 합류했지만 무릎 부상 여파로 3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셰필드 웬즈데이와 맞붙은 스틸 시티 더비에서는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시즌의 부진과 이후 발생한 부상으로 계획이 어긋났다며, 익숙한 선수들과 다시 만나 최상의 몸 상태를 되찾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필립스는 2022년 7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며 6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4500만파운드, 약 860억원이었다. 2022~2023시즌에는 맨시티의 역사적인 트레블을 함께했지만, 카타르월드컵을 마치고 복귀한 뒤 펩 과르디올라 당시 감독이 과체중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면서 관계가 흔들렸다. 필립스는 해당 발언으로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고 과르디올라는 이후 사과했으나, 선수의 입지는 이미 크게 좁아진 상태였다.
과르디올라가 맨시티를 떠난 뒤 그의 코치진에서 일했던 엔조 마레스카 전 첼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필립스가 뛸 자리는 생기지 않았다. 크리스 와일더 셰필드 감독은 구단과 선수가 여름 내내 연락을 이어왔고 양측 모두 계약 성사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협상에는 인내가 필요했지만 구단에 좋은 조건의 거래라며, 성사를 위해 노력한 구단주와 스티븐 베티스 최고경영자에게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