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르브론에게 공격 지휘 맡긴다
핵심 요약
닉 널스 감독이 르브론 제임스를 포인트가드이자 공격 창조자로 활용할 구상을 세웠다. 르브론은 레이커스 마지막 시즌 경기당 7.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통산 어시스트는 NBA 역대 4위다. 새로 합류한 르브론과 제일런 브라운의 호흡이 필라델피아 조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필라델피아 76ers의 닉 널스 감독이 새로 합류한 르브론 제임스를 포인트가드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르브론이 직접 공을 전진시키고 동료의 공격 기회를 만드는 창조자 역할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단순한 윙맨이 아니라 주전 볼 핸들러이자 승부처의 해결사로 공격을 이끄는 방안이 새 시즌 핵심 선택지로 떠올랐다.
르브론은 강한 득점력과 패싱 능력을 함께 갖췄고, 포지션에 비해 뛰어난 힘을 활용해 골밑 수비까지 맡을 수 있다. LA 레이커스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에는 경기당 7.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통산 어시스트는 1만2016개로 NBA 역대 4위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도 마이클 조던이 1번부터 3번까지 맡을 수 있는 반면 르브론은 1번부터 5번까지 소화할 수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필라델피아에는 빅맨 조엘 엠비드와 가드 타이리스 맥시, 윙 자원 제일런 브라운과 신예 VJ 에지컴이 포진해 있다. 브라운은 볼 핸들러 역할도 맡을 수 있어 공격 전개의 선택지가 다양하다. 다만 르브론과 브라운이 올 시즌 함께 영입된 만큼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 필요하다. 구단은 여러 자원의 연결고리 역할을 르브론에게 기대하고 있다.
르브론의 배치 방식은 필라델피아의 조직력과 선수 조합을 좌우할 변수다. 그가 메인 볼 핸들러를 맡으면 엠비드에게 골밑 기회를 제공하고 맥시, 브라운, 에지컴을 공격 흐름에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토론토가 카와이 레너드 영입 직후 호흡 문제를 겪다가 약 두 달 뒤 조직력을 끌어올린 사례처럼, 르브론과 브라운도 적응 기간을 거쳐 팀 전술의 중심을 형성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