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간 아라에스, 두 경기 만에 첫 홈런
핵심 요약
아라에스가 필라델피아 이적 두 경기 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타율 3할2푼4리로 양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필라델피아의 4번 타자로 기용되며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었던 루이스 아라에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적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아라에스는 6일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4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아라에스는 필라델피아가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워싱턴 우완 선발 제이크 어빈이 던진 3구째 시속 91.5마일(147.3㎞) 싱커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새 유니폼을 입고 장타력을 드러냈지만 필라델피아는 연장 11회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4-10으로 패했다.
올 시즌 아라에스의 성적은 107경기 타율 3할2푼4리, 429타수 139안타, 5홈런, 46타점, 54득점, 10도루, OPS .808이다. 양대 리그 타율 2위를 달리는 동시에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개인 최고 수준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낮게 본 샌프란시스코는 주축 선수 정리에 나섰고, 지난 4일 마감시한을 앞두고 아라에스와 케일럽 킬리안을 필라델피아로 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우완 유망주 마티 게어와 라몬 마르케스를 받았다.
아라에스는 필라델피아 데뷔전에서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5-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돈 매팅리 감독대행은 카일 슈와버를 1번, 아라에스를 4번에 배치했고, 아라에스는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필요한 한 방으로 중심 타선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적 첫날에는 경기를 즐기면서 동료와 팬을 위해 자신의 몫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필라델피아로 옮긴 그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