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졸리, 과거 소득 자료 놓고 법정 충돌
핵심 요약
피트가 졸리의 2017∼2019년 소득 및 수익 배분 자료 제출을 법원에 요청했다. 졸리 측은 재정난을 주장한 적이 없다며 추가 자료 요구를 사생활 침해라고 반박했다. 장기간 이어진 와이너리 지분 소송의 쟁점이 금융 기록과 매각 동기 검증으로 확대됐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샤토 미라발 와이너리 지분 매각 소송이 졸리의 과거 수입과 수익 분배 기록을 둘러싼 공방으로 번졌다. 피트는 법원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졸리의 실제 소득과 영화 수익 배분 내역을 제출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졸리 측은 이미 필요한 자료를 냈다며 추가 요구를 사생활 침해로 규정했다.
피트 측은 졸리가 당초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금융 기록을 내기로 합의했지만 2020년과 2021년 자료만 제출했다고 밝혔다. 졸리가 이혼 뒤 경력을 잠시 중단해 수년간 보상을 포기했고 재정적 독립을 위해 와이너리 지분을 팔았다고 밝힌 만큼, 매각 이유를 확인하려면 앞선 3년간의 소득 자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졸리 측은 일반적인 재정난이나 수입 단절로 궁지에 몰렸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적이 없으며, 전남편과 얽힌 재정 관계를 끝내려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또 피트가 비밀유지계약을 요구해 폭행 사실을 덮으려 했다고 주장하면서, 2020년과 2021년의 세금 신고서와 수익 자료를 제공한 상황에서 더 오래된 기록까지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맞섰다.
두 사람은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계기로 연인 관계가 됐고 2014년 결혼했으나, 2016년 기내 폭행 및 다툼 사건 이후 파경을 맞았다. 이후 여섯 자녀의 양육권을 놓고 다퉜으며, 공동 소유했던 프랑스 와이너리의 지분 매각 문제도 장기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번에는 금융 기록의 제출 범위와 매각 동기의 해석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