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리 서울 무대부터 창극·무장애 뮤지컬까지
핵심 요약
알바로 피에리가 9월 19일 서울에서 19년 만의 내한 독주회를 연다. 마포아트센터에서는 김준수·최예림 주연의 창극 ‘살로메’가 상연된다. 강동아트센터는 접근성을 강화한 창작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를 선보인다.

우루과이 출신 클래식 기타 연주자 알바로 피에리(73)가 9월 19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피에리의 내한 독주회는 19년 만이다. 서울 무대에서 연주할 세부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되며, 서울 공연에 앞서 대전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독주회를 열 계획이다.
피에리는 23세에 라디오프랑스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캐나다 펠릭스상의 ‘올해의 클래식 앨범상’ 등을 받았고, 2002년부터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기타재단(GF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마포문화재단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창극 ‘살로메’를 공연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희곡과 신약 성경 속 이야기를 토대로, 세례자 요한을 향한 살로메의 사랑과 집착을 전통 소리와 안무로 풀어낸 작품이다. 김준수와 최예림이 살로메 역을 맡고, 김준수는 여성 인물을 연기한다. 유태평양은 헤로데 역과 공연 포스터 촬영을 담당했다. 연출은 김시화, 작창은 정은혜가 맡았다.
같은 기간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창작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가 관객을 만난다. 신인 배우 도로시가 자신감을 잃은 배우 사자, 연출가 허수아비와 공연을 완성하기 위해 극장의 마법사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오준석이 연출하고 김승진이 작곡했으며 김두리가 도로시를 연기한다. 개발 단계부터 장애인 접근성을 반영해 수어통역사가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고, 한글 자막과 음성 해설, 점자 프로그램북도 제공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무장애 문화 향유 활성화 지원 사업 후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