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스트, AI로 스타트업 재무관리 전 과정 통합
핵심 요약
피네스트가 AI와 재무 전문가를 결합한 기업 재무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고객사는 지난해 9곳에서 현재 30곳 이상으로 늘었고 대시보드와 AI 에이전트도 정식 출시했다. 올해 하반기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미국과 일본 진출을 준비한다.
피네스트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회계·세무·자금·재무계획 및 분석·투자자관계 업무를 통합 대행하는 서비스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기업별로 흩어진 자료를 관계형 재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경영진이 현금 흐름과 제품·채널별 수익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9곳이던 고객사는 현재 30곳 이상으로 증가했다.
최근 정식 출시한 ‘피네스트 대시보드’에는 자금일보와 카드 사용 현황, 관리손익, 매출채권 에이징 정보가 한데 모인다. AI 재무 에이전트 ‘케이시’는 일반적인 정보가 아니라 이용 기업의 실제 재무 데이터만을 토대로 자금 사정과 채널별 손익 등에 답한다. 소프트웨어만 제공하는 방식과 달리 전문가가 최종 재무 결과물까지 맡는 구조이며, 재무팀 이탈 후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은 직접 비용을 기준으로 약 70%를 절감했다.
임지섭 대표는 크레딧스위스 투자은행 부문과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 부문을 거쳐 AI 학습 플랫폼 ‘콴다’ 운영사 매스프레소에서 3년간 최고재무책임자로 일했다. 피네스트에는 투자은행·사모펀드·스타트업 재무 경험을 갖춘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고객군은 색조 브랜드 딘토를 비롯한 K뷰티 소비재 기업과 피지컬 AI·딥테크 스타트업, 설립 10년이 넘은 AB180·에누마 등으로 구성됐다.
피네스트는 외부 API로 확보하기 어려운 국내 기업 데이터를 직접 연동하며 기술 기반을 축적하고 있다. 여러 판매 플랫폼의 매출 정산 자료와 물류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는 시스템도 개발해 내년부터 신규 고객에게 더 빠르고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력 확충과 벤처캐피탈 제휴 확대를 위한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해외에서는 한국 기업의 미국 법인 재무관리와 일본 기업의 재무 자동화를 우선 시장으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