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흑자 전환…통번역·데이터 사업 확대
핵심 요약
플리토가 2분기 연결 영업이익 13억3000만원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AI 통번역 솔루션 매출은 175% 늘었고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2%를 기록했다. 315억5000만원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 구축 계약은 3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된다.
플리토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3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인공지능 통번역 솔루션의 매출 확대가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상반기 솔루션 부문 누적 매출은 약 24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했으며, 2분기 순매출액은 약 17억1000만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40% 늘었다.
솔루션 사업에서는 기업 간 거래용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인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의 적용 범위가 글로벌 콘퍼런스와 국제 비즈니스 행사로 넓어졌다. 사용자별 맞춤 기능을 갖춘 ‘챗 트랜스레이션’도 지난해 말 출시된 뒤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전체 연결 매출에서 해외 시장이 차지한 비중은 약 62%로 집계돼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플리토는 지난 1분기 연구개발비를 별도 기준 매출액의 약 19%까지 확대하고 통번역 솔루션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공공 데이터 구축 사업 수주도 이어졌다. 최근 국립국어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을 잇달아 확보했으며, 앞으로 정부 주도 인공지능 사업에 참여하는 범위를 계속 넓힐 계획이다.
하반기 실적에는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계약이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 6월 공시된 글로벌 데이터 구축 사업의 계약금액은 315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연결 매출의 약 88%에 해당한다. 계약 물량은 3분기부터 납품을 완료한 뒤 매출로 인식된다. 플리토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데이터 파트너십을 본격화하는 한편 주요 기업·정부 사업의 수행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