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이색 누드 만찬, 첫 행사 하루 만에 마감
핵심 요약
플로리다주의 한 스테이크하우스가 매달 성인 대상 누드 만찬을 운영한다. 약 20명 정원의 첫 행사는 하루 만에 마감됐으며 티켓은 참가 형태별로 150~300달러다. 시 당국은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고 직원들이 옷을 입는다는 이유로 불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할리우드가의 한 스테이크하우스가 성인 고객만 참여하는 ‘누드 다이닝’을 매달 첫째 주 월요일 운영하고 있다. 회당 정원은 약 20명이며, 지난달 처음 마련된 행사는 예약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마감됐다. 시 당국은 식당 내부가 외부에서 보이지 않고 직원들이 옷을 입는다는 점을 근거로 행사가 불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참가비는 남성 250달러, 여성 150달러, 커플 300달러로 책정됐지만 성별에 따라 가격을 달리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고객은 별도 공간에서 옷을 벗고 바로 입장하거나 식당이 준비한 가운을 걸칠 수 있다. 가운을 선택한 참가자도 행사가 무르익으면 대다수가 벗는다는 게 업주 측 설명이다. 여성 종업원 타셰바 하트는 처음 온 고객의 긴장을 덜어주기 위해 자신도 옷을 입지 않은 채 입구에서 손님을 맞는다고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오너 셰프 마우라드 알리는 다른 식당과 비슷한 스테이크만 판매해서는 차별화하기 어렵다고 보고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으로 누드 만찬을 구상했다. 그는 이 행사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으며 종업원들도 운영에 필요한 훈련을 충분히 받았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식사 방식과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을 매장의 차별점으로 내세운 셈이다.
참가자에게는 샴페인과 5코스 요리가 제공된다. 최근 행사 메뉴에는 필레 미뇽과 랍스터 꼬리, 트러플 맥앤치즈, 으깬 감자 등이 포함됐다. 식당은 첫 행사가 빠르게 마감된 만큼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경우 개최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다만 현재 확인된 정기 일정은 매달 첫째 주 월요일이며, 추가 행사의 구체적인 시기나 운영 규모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