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패션·화장품 성장에 신세계인터 흑자
핵심 요약
2분기 매출은 2916억원으로 15.1% 늘고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수입패션이 31.8% 성장했으며 코스메틱 부문은 1295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자사 브랜드와 해외 유통망 확대가 패션·뷰티 사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패션·뷰티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프리미엄 수요를 바탕으로 2분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뤘다.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은 29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늘었다.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71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수입패션 매출은 31.8% 증가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와 어그, 릭오웬스, 에르노가 고르게 성장했고 앙팡 리쉬 데프리메, 뷰오리, 꾸레쥬 등 신규 브랜드는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자사패션에서는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가 70%, 일라일이 34%, 델라라나가 14% 성장하며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탰다.
코스메틱 부문은 129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비디비치와 연작은 글로벌 사업 성과에 힘입어 각각 50% 넘게 성장했다. 국내 약국 채널과 중국 유통망을 확대한 저스트 에즈 아이엠은 매출이 207% 증가했다. 수입 화장품도 니치 향수와 럭셔리 뷰티 수요가 늘면서 18.5% 성장했고, 딥티크와 로라 메르시에, 아워글래스, 라부르켓, 로에베 퍼퓸, 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대부분 브랜드가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프리미엄 소비 확대가 고가 수입 패션과 뷰티 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졌고, 자사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운영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는 지난달 싱가포르 메트로 백화점에 첫 해외 매장을 열었다. 파리 패션위크 기간 단독 쇼룸을 운영한 맨온더분은 미국 버그도프 굿맨 등과 도매 계약을 체결했다. 27개국에 진출한 어뮤즈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