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505경기 만에 900만 관중 돌파
핵심 요약
KBO리그가 505경기 만에 누적 관중 900만 명을 돌파하며 최소 경기 기록을 새로 썼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920명이며 시즌 매진은 260경기까지 늘었다. 지난해 세운 1,230만 명대 시즌 최다 관중과 331경기 매진 기록을 넘어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가 1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까지 누적 관중 904만9,365명을 기록하며 900만 명을 넘어섰다. 올 시즌 505경기 만에 세운 기록으로, 2025시즌의 종전 최소 경기 기록인 528경기보다 23경기 빠르다. 올해 KBO리그는 100만 명 단위의 관중 이정표를 모두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통과했다.
폭염으로 지난주 대부분의 경기가 취소된 뒤 정규시즌 일정이 재개된 이날, 5경기에는 모두 6만7,134명이 입장했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2만2,152명이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지켜봤으며, 두산이 한화를 6대3으로 꺾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920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1만6,904명보다 1,016명 늘었다.
KBO리그는 2025년 단일 시즌 최다인 1,230만 명 이상의 관중을 모았다. 올해 관중 증가세는 이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026시즌 매진 경기는 현재까지 260차례로 집계됐다. 정규시즌이 한 달 넘게 남아 있어 지난해 작성된 역대 최다 매진 331경기 기록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10개 구단 가운데 8개 구단은 지난해보다 홈 경기 평균 관중이 증가했다. 감소한 구단은 한화와 롯데 자이언츠뿐이며, 한화는 1만6,876명에서 1만6,731명으로 145명 줄어 감소 폭이 작았다. 1만7,000석 규모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사용하는 한화의 좌석 점유율은 98.4%로 삼성 라이온즈의 99.3%에 이어 두 번째다. 매진 횟수는 한화가 41경기로 삼성보다 한 차례 많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