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키움·두산·한화 승리…KT 10연승 좌절
핵심 요약
롯데가 KT의 10연승을 저지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 김윤하가 18연패를 끊고 2년 만에 승리했다. 두산과 한화도 승리했고, NC-SSG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26일 프로야구 5경기가 열린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의 10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KT를 15-1로 대파하며 41승 2무 51패로 8위를 유지했다. KT는 53승 2무 36패로 2위에 머물렀다. 키움 히어로즈는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를 8-3으로 꺾고 시즌 35승(2무 60패)을 기록했으며, 선발 김윤하가 개인 18연패를 끊고 2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회에만 4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고승민과 빅터 레이예스가 각각 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선이 15안타를 폭발했다.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승을 따냈다. KT 선발 맷 사우어는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고, 불펜도 추가 실점하며 대패했다. 키움 김윤하는 5이닝 3실점(3홈런)으로 승리 투수가 됐으며, 2024년 8월 7일 이후 731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키움은 4회초 대거 4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0으로 완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곽빈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을 수확하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에서 LG 트윈스를 14-4로 꺾었는데, 4-4로 맞선 8회말에만 10점을 집중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노시환은 5타수 3안타 3타점, 한지윤은 데뷔 첫 홈런인 3점포를 쏘아 올렸다.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는 인천에서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NC는 9회말 SSG에 3점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고, 연장 11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결과로 KT는 창단 첫 10연승에 실패했고, 롯데는 연패를 끊으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 김윤하는 KBO리그 투수 최다 연패(19연패) 불명예를 피했으며, 두산 곽빈은 다승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한화는 6위를 지키며 5위 두산을 2경기 차로 추격했고, LG는 8연패 탈출 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IA 김도영은 시즌 30호 홈런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