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AI, 유럽 AI 인프라 시장 진출
핵심 요약
퓨리오사AI가 스톡홀름의 15메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1단계에 RNGD 1800장을 공급하고 증설 후 누적 공급량을 8800장 이상으로 확대한다. RNGD와 GPU가 연산을 분담하는 이기종 환경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인다.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들어설 15메가와트 규모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미국 AI 인프라 기업 I/ONX HPC,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사 벨록스와 손잡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며, 자체 개발한 AI 추론 가속기 ‘레니게이드(RNGD)’를 대규모로 공급한다.
사업은 내년 초 2메가와트 규모의 1단계 시설을 먼저 가동한 뒤 같은 해 안에 8메가와트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확대된다. 퓨리오사AI는 1단계에 RNGD 1800장을 투입하고, 증설을 거쳐 총 8800장 이상을 순차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RNGD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스택도 함께 제공해 고성능·저지연 추론 환경을 지원한다.
RNGD는 I/ONX HPC의 고밀도 AI 서버 플랫폼 ‘심포니 식스티포’에 장착돼 GPU와 이기종 컴퓨팅 환경을 구성한다. 대규모언어모델과 에이전틱 AI의 추론은 RNGD가 맡고, 모델 학습과 나머지 연산은 GPU가 처리한다. 연산 기능을 분담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함께 높이는 구조다.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은 벨록스가 담당하고, 시스템 통합과 AI 플랫폼 구축은 I/ONX HPC가 맡는다.
스웨덴은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와 성숙한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갖춰 유럽 AI 인프라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완공된 시설은 유럽 전역의 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에 AI 추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연산 성능뿐 아니라 전력 효율, 총소유비용, 지속가능성이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경쟁 요소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차세대 추론 인프라 확산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