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비판론자도 돌아선 갤럭시 Z 폴드8
핵심 요약
폴더블폰을 조롱했던 조안나 스턴이 갤럭시 Z 폴드8에 호평을 내렸다. 여권과 비슷한 크기의 휴대성과 펼친 화면의 활용성이 평가를 바꾼 핵심이었다. 독서·영상 시청과 두 개 앱의 동시 실행에서도 장점이 확인됐다.
첫 갤럭시 폴드를 조롱했던 미국의 유명 테크 기자 조안나 스턴이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스턴은 8일 현지 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뉴띵스에 폴드8을 사용한 소감을 공개하며, 수년간 이어온 폴더블폰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달리 이번 제품은 정말 마음에 든다는 뜻을 밝혔다.
스턴이 태도를 바꾼 핵심 이유는 휴대성이었다. 폴드8은 닫았을 때 여권과 비슷한 크기와 형태를 갖춰 주머니에 넣기 편해졌으며, 이 변화가 실제 사용에서 큰 차이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기존 제품이 큰 스마트폰을 작은 태블릿으로 펼치는 느낌이었다면, 폴드8은 작은 스마트폰을 적당한 크기의 태블릿으로 바꾸는 기기에 가까워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접이식 휴대폰의 어색한 외형과 부족한 내구성을 비판해 왔다. 2019년 삼성전자가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을 당시에는 접힌 기기 사이에 소시지를 끼우는 장면을 연출했다. 접고 싶다면 휴대전화 대신 핫도그나 종이를 접는 편이 낫다는 취지로 제품의 형태와 활용성을 조롱하기도 했다.
폴드8을 펼친 뒤의 활용성도 호평을 이끌었다. 스턴은 책을 읽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때 넓어진 화면의 장점을 체감했고,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나란히 실행하는 방식도 유용하게 봤다. 과거에는 폴더블폰의 모양과 내구성을 문제로 삼았지만, 이번에는 닫았을 때의 크기와 펼쳤을 때의 화면 활용성이 함께 개선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