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8일 정점 찍고 주말엔 한풀 꺾인다
핵심 요약
기록적인 폭염은 8일 정점에 이른 뒤 주말부터 다소 약해질 전망이다. 서울의 8일 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르고, 주말에는 동해안과 제주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다음 주에도 낮 최고기온 28~36도의 무더위와 35도 안팎의 체감온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을 달구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은 8일 절정에 이른 뒤 주말부터 강도가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변하면서 폭염을 키운 조건이 약화하기 때문이다. 다만 다음 주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낮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9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아침 27도에서 출발해 낮에는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9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22~27도, 낮 최고기온이 27~36도로 낮아지지만, 1991~2020년 같은 날의 평년값인 아침 21~25도와 낮 29~33도를 대체로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폭염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동시에 자리 잡은 기압 배치 속에서 이어졌다. 두 고기압이 함께 영향을 미치는 구조는 8일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이후 고기압 사이의 연결이 약해지면 상층으로 구름이 유입되고 지표에 도달하는 일사량도 줄어 폭염의 기세가 소폭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기온 변화와 함께 동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폭염이 완전히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11일부터 일주일 동안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다시 이어지면서 낮 최고기온은 28~36도에 머물 전망이다. 주말의 일시적인 기온 하락 뒤에도 평년을 웃도는 무더위가 다음 주까지 지속되는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