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 책 곁으로…논산 도서관 이용객 증가
핵심 요약
폭염과 여름방학이 겹치며 논산열린도서관 이용객이 하루 600명 수준에서 700명 안팎으로 늘었다. 논산의 공공도서관 5곳은 스탬프 행사와 연령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독서뿐 아니라 휴식과 학습, 청년 교류와 전시를 함께 누리는 생활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35도를 넘나드는 폭염과 여름방학이 겹치면서 논산의 공공도서관이 시민들의 생활 속 피서지로 떠올랐다. 오전 11시 인적이 드문 도심 거리와 달리 논산열린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이 숙제와 자격증 공부에 집중하고, 부모와 어린이는 함께 책을 읽었다. 어르신들도 신문을 보거나 이웃과 대화를 나누며 더위를 피했다.
논산열린도서관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평소 약 600명에서 최근 700명 안팎으로 늘었다. 집보다 학습에 집중하기 좋다는 고등학생, 냉방과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을 장점으로 꼽는 학부모, 신문과 만남을 통해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까지 이용 목적도 다양하다. 시험 기간 학생 중심이던 도서관 이용층이 어린이와 청년, 학부모, 노년층으로 넓어진 모습이다.
논산에는 논산열린도서관과 논산미래광장, 강경도서관, 연무도서관, 탑정호 인근 물빛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5곳이 운영되고 있다. 8월 4일부터는 회원이 각 시설에서 책을 빌려 도장을 모으는 ‘논산시 도서관 여행’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다섯 곳의 도장을 모두 받으면 논산열린도서관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참여는 1인당 한 차례다. 물빛도서관에서는 대출 대신 전시 관람으로 도장을 받을 수 있다.
논산미래광장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8월 4∼7일 초등학교 3∼4학년 영어책 수업, 11∼14일 1∼2학년 그림책 수업을 열고, 딸기 모양 이용 스티커를 모으는 출석 행사도 운영한다. 같은 건물 청년활동공간에서는 면접 정장과 생활 공구 대여, 커뮤니티와 공유 사무실,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물빛복합문화센터에서는 8월 16일까지 조상렬 작가의 ‘붉은 산, 시간의 참기’가 이어진다. 이용료 없이 독서와 휴식, 학습과 전시를 누릴 수 있는 다섯 도서관이 지역과 세대별 특성을 살린 여름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