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약 이주노동자 보호 강화 주문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폭염 속 이주노동자 사망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 보호 강화를 주문했다. 취약계층 안부 확인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안과 행정 전산화 필요성도 점검했다.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취약계층 보호와 사업장 지원, 폭염·가뭄 대책을 공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폭염 속에서 이주노동자가 숨진 사안을 두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용노동부에 현장 보호를 각별히 챙기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폭염 노출이 기본적인 인권의 문제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외 이미지와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취약계층 안부 확인 업무에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지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관련 가능성을 살피는 동시에 각 부처가 행정 업무의 전산화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노숙인, 쪽방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의 특성에 맞춘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점검 현황과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재정 지원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경기도와 경상남도 등 지방자치단체도 지역별 폭염·가뭄 대응 상황과 앞으로 시행할 대책을 공유했다.
정부의 이번 점검은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 사업장 관리, 행정 전산화를 함께 다루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대통령은 올해 기상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선제적으로 움직여 피해를 줄인 부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폭염에 대비한 사전 조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