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인명피해 속 증시 급변…정책 점검 착수
핵심 요약
부산과 김포에서 폭염 속 고령자 2명이 숨졌다. 코스피는 6,500선을 내줬고 코스닥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내 현안을 점검하고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새로 쓰는 강한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야외와 비닐하우스에서 고령자 2명이 숨졌다. 어제(2일) 부산에서는 70대 남성이 텃밭에서 작업하다 쓰러져 사망했고, 경기 김포에서는 80대 남성이 비닐하우스 안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기록적인 더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라 확인됐다.
국내 증시는 오늘(3일) 오전 시장별로 방향이 크게 엇갈렸다. 지난 금요일 역대 최대 폭으로 뛰었던 코스피는 장중 3~4%대 하락세를 나타내며 6,5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반면 코스닥은 급등세를 보였고, 매수 주문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급락과 코스닥 급등이 같은 날 동시에 전개됐다.
7박 11일 동안 이어진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부동산 정책과 주식시장 점검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서는 부동산 정책과 함께 급격한 등락을 보인 주식시장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순방을 마친 뒤 국내 현안 점검에 나서는 첫 일정으로, 주거 정책과 금융시장 흐름이 함께 논의 대상에 올랐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를 둘러싼 대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사안과 관련해 이란과 합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으며, 양측이 곧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협 개방을 둘러싼 합의 시사에 이어 회동 계획까지 공개되면서 미국과 이란의 후속 접촉 여부가 향후 전개의 핵심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