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완화 조짐 속 증시 급락·정치권 공방 격화
핵심 요약
주말부터 극한폭염은 누그러지지만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는 다음 주에도 이어진다. 코스피 급락과 대한축구협회 압수수색, 한동훈 의원 소환 통보 등 주요 현안이 동시에 불거졌다. 민주당 전당대회 경쟁과 한미 통상 협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한반도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고기압이 자리한 상태가 7일까지 이어진 뒤 이번 주말부터 극한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다만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돼 다음 주에도 한낮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에 이르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금융시장에서는 코스피가 6일 오전 11시 13분 302.06포인트, 4.58% 내린 6,296.20을 기록했다. 6,478.75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6,238.32까지 밀렸고 코스닥도 1% 넘게 하락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의 대한축구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협회가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수사 대상은 2024년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몽규 당시 회장과 이임생 당시 기술총괄이사 등이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여부다.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은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게 12일 오전 10시 참고인 출석을 통보했다. 2024년 12월 4일 당정대 회의 참석 경위와 논의 내용, 이후 안가회동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는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당 대표 후보 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호남 권리당원 투표는 11~14일, 서울·경기 투표는 12~15일 진행된다. 김 후보는 호남과 민주당 지지층, 정 후보는 서울·경기와 민주당·무당층을 합친 일반 유권자 그룹에서 상대적 우위로 평가돼 초박빙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미국의 과잉생산 관련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가 8월 말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며, 한미 통상 당국 사이에 15% 상한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미 해병대는 5일 경기 포천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 KMEP의 하나로 한국 내 첫 자폭드론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장은 군사분계선에서 약 30㎞ 떨어져 있다. 이란과 오만은 이란 근해 진입 항로와 오만 근해 진출 항로를 신설하는 60일짜리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임시 합의안의 핵심 사항을 정리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인내심을 갖고 평화공존 정책을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세제개편안 공개 뒤 증세가 예고된 서울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는 매수세와 거래가 위축되며 가격 상승폭이 둔화했고, 이번 주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16% 올라 전주 0.15%보다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