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주방, 인덕션·에어프라이어 경쟁 가열
핵심 요약
폭염과 홈캉스 흐름 속에서 불 사용을 줄인 주방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코웨이는 고화력 인덕션을, 쿠쿠와 테팔은 조리·관리 기능을 강화한 에어프라이어를 선보였다. 업체들은 조리 시간과 청소 부담을 줄이면서 음식 완성도를 높이는 기능 경쟁에 나섰다.
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과 여름철 홈캉스 흐름이 맞물리면서 불 사용을 줄인 주방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가전업체들은 실내 냉방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는 가스레인지와 오븐을 대신할 인덕션과 에어프라이어를 잇달아 내놓으며 조리 시간 단축과 음식 완성도, 관리 편의성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
코웨이가 5일 판매를 시작한 ‘W 인덕션 프로’는 모든 화구에서 최대 3400W의 화력을 낸다. 우측 화구의 3차원 히팅 가열 기술은 용기 측면 4㎝ 높이까지 열을 전달한다. 좌측 두 화구를 연결해 사각 그릴 같은 넓은 용기를 쓰는 플러스 존과 용기 크기를 자동 감지하는 듀얼링 기술도 적용했다. 용기를 옮겨도 설정이 이어지는 스마트 오토 센싱과 위아래 움직임으로 화력을 조절하는 드래그 파워 컨트롤도 갖췄다.
쿠쿠의 ‘팬리스 에어프라이어’는 청소가 까다로운 천장 팬을 없애고 후면으로 옮겨 기름때가 쉽게 묻지 않도록 설계했다. 식재료와 양념이 열선에 직접 닿는 것을 막는 이지클린 히터가드를 적용해 조리 뒤 표면을 닦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예열 없이 발열하는 카본 열선으로 조리 시간을 줄였으며, 200도 열풍이 내부를 순환해 식재료가 고르게 익도록 했다.
테팔의 ‘이지프라이 원적외선 에어프라이어 라이트’는 기존 열풍 방식에 원적외선 히팅 시스템을 결합해 재료 중심부까지 열을 전달한다. 360도 열풍 순환 구조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하며, 투명 창과 내부 조명으로 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감자튀김·치킨·생선·고기 등을 위한 8개 자동 모드와 6L 바스켓을 지원하고, 바스켓 하단에는 물을 담는 공간도 마련했다. 폭염 속 조리 부담이 커지면서 불 사용을 줄이고 조리 효율을 높인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