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양산 선택, 자외선 차단율과 색상이 관건
핵심 요약
폭염 속 양산이 생존 장비로 떠올라 남녀노소 사용이 늘고 있다. 양산 선택 시 자외선 차단율 85% 이상, 겉은 흰색·안은 검은색, 코팅 원단이 핵심이다. UV 차단 우산이나 하이킹용 기능성 우산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양산이 여름철 생존 장비로 자리 잡았다. 한때 여성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는 그늘막으로 변모했다. 환경부와 질병관리청은 폭염 대응 수칙으로 양산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양산은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체감 온도를 10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양산을 고를 때 자외선 차단율과 색상, 소재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양산 선택의 최우선 기준은 자외선 차단율이다. 국가기술표준원 기준에 따르면 양산은 자외선 차단율 85~90% 이상을 충족해야 하므로, 제품 구매 시 차단율이 적어도 85% 이상, 가급적 90% 이상인 것을 골라야 한다. 또한 빛을 차단하는 차광률이 높은 제품이 유리하다. 색상에 있어서는 겉면은 햇빛을 반사하는 흰색, 안쪽은 지면 반사광을 흡수하는 검은색이 가장 효과적인 조합이다. 흰색 안감은 반사광을 얼굴로 재반사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양산의 소재도 중요하다. 폴리에스테르, 실크, 면 등 원단 종류와 관계없이 코팅이 되어 있지 않으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급격히 떨어진다. 따라서 코팅된 원단을 선택해야 한다. 양산 사용이 어색하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우산을 대안으로 쓸 수 있다. 방수 기능만 있는 일반 우산은 효과가 떨어지므로, UV 차단 기능이 표기된 제품이나 자외선 차단율 80% 이상인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백패킹이나 하이킹용 기능성 우산도 좋은 선택지다. 이들 제품은 UPF 50 이상의 자외선 차단 지수를 갖추고, 고밀도 유리 섬유나 항공용 알루미늄 같은 첨단 소재로 가볍고 강풍에 강하다. 암막 처리나 차광 코팅, 크롬·은색 코팅 원단이 자외선 차단에 우수하며, 최근에는 이를 도심 패션에 활용하는 고프코어룩 스타일링도 주목받고 있다. 거부감이 크다면 자외선 차단율 90% 이상인 골프용 대형 우산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