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봉황대기, 학생선수 안전대책 현장 점검
핵심 요약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13일 목동야구장에서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의 폭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의료장비와 안전요원 배치, 경기 환경을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문체부는 폭염중대경보 행동요령과 매뉴얼을 배포하고 학생선수 경기를 오전이나 야간에 운영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을 방문해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의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최근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날씨 속에서 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참가 학생들의 온열질환을 막기 위한 경기 운영과 안전관리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살폈다.
점검 대상에는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 환경과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장비 구비 여부, 안전요원 배치 현황이 포함됐다. 최 장관은 각 항목의 준비 상태를 확인한 뒤 현장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대회 주최 측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도 폭염에 대응해 일부 경기 일정을 연기하거나 조정했다.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는 전국 104개 고등학교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교야구 대회로, 오는 27일까지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 구의야구장에서 열린다. 대학 입시와 프로 진출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무대지만, 계속된 폭염이 선수들의 신체적 부담을 키운다는 문제 제기가 나오면서 일정과 경기 시간대 조정 필요성이 커졌다.
문체부는 기상청의 폭염중대경보 신설에 맞춘 행동요령을 전국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으며, 해당 내용을 반영한 매뉴얼도 이달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학생선수 대회는 경보가 발령되면 오전이나 야간에 경기를 진행하도록 운영한다. 최 장관은 스포츠 현장의 폭염 대응을 빠짐없이 확인해 하절기 체육행사가 안전하게 열리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