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무인 공유 양산, 공공시설로 확산
핵심 요약
펴다가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무인 우·양산 공유기기 공급을 확대한다. 대구와 안산의 설치 기기는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2만명, 회수율 90% 이상을 기록했다. 복사냉각 소재와 1주일 이내 설치 체계를 앞세워 폭염 대응 공공 인프라 확장을 추진한다.
공유 우산·양산 플랫폼 기업 펴다가 폭염 대응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무인 자동화 우·양산 공유 플랫폼 공급을 확대한다. 서울 강남구와 경기 안산시, 대구광역시를 비롯한 지자체·공공기관의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에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무인 공유기기를 설치하고 있다.
대구와 안산의 지하철역 및 광장에 들어선 공유 플랫폼은 운영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2만명을 넘어섰고, 빌려 간 우·양산의 회수율은 90% 이상을 기록했다. 대여와 반납을 포함한 기기 운영은 자체 운영체제인 ‘Pyeoda OS’로 관리하며, 공공장소에서 무인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폭염 대응 기능을 높이기 위해 딥테크 기업 포엘과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공급 제품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개발한 복사냉각 소재가 적용된다. 복사냉각은 별도 에너지 소비 없이 태양광을 반사하고 열을 외부로 내보내 온도를 낮추는 기술로, 이 소재를 쓴 양산은 일반 제품보다 표면온도와 체감온도를 5~10도 낮출 수 있다는 게 펴다의 설명이다.
펴다는 지자체의 폭염 대응 예산 집행과 긴급 수요에 맞춰 주문을 받은 뒤 1주일 이내 무인기기를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공급체계도 마련했다. 최근 신속한 설치 가능 여부를 묻는 지자체가 늘면서, 공유 양산 사업의 범위를 단순 대여에서 폭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공공 인프라로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