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거점경로당 6363곳 밤 9시까지 개방
핵심 요약
전국 거점경로당 6363곳이 9월 30일까지 무더위 쉼터로 연장 운영된다. 지정 경로당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대한노인회 회원이 아니어도 65살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안전을 위해 전국 거점경로당 6363곳이 무더위 쉼터로 연장 운영된다. 16개 시도의 읍·면·동별로 지정된 경로당은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대한노인회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65살 이상이면 누구나 더위를 피해 이용할 수 있다.
연장 운영은 폭염 대책 기간이 끝나는 오는 9월 30일까지 이어진다. 다만 각 지역의 이용 수요와 경로당 운영 여건, 폭염 상황을 반영해 실제 운영 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거점경로당을 운영하고, 고령층이 폭염 기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전국 경로당은 모두 6만9687곳이며, 평소에는 대체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된다. 이번에 지정된 거점경로당은 기존보다 폐장 시간을 3시간 늦추고 휴일에도 개방해 고령층의 쉼터 이용 시간을 넓혔다.
경로당은 평소 대한노인회 회원을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폭염 대책 기간에는 이용 범위가 모든 65살 이상 고령층으로 확대된다.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운영 대상과 시간 확대에 따라 고령층은 거주 지역의 거점경로당에서 야간과 휴일에도 폭염을 피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