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멈춰 세운 프로야구, 11일 전국서 재개
핵심 요약
폭염으로 중단됐던 프로야구가 1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재개된다. KBO는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모든 경기 시작 시각을 오후 7시로 늦췄다. 선두 KT와 상위권 추격 팀들은 경기 공백 이후 순위 경쟁을 다시 이어간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난주 대부분의 경기가 취소된 프로야구가 1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다시 시작된다. 지난 화요일 예정됐던 5경기 가운데 3경기만 치러진 뒤 주간 잔여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KBO는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모든 경기 시작 시각을 오후 7시로 늦췄다. 평일 오후 6시 30분, 여름철 주말·공휴일 오후 6시였던 기존 일정도 이에 맞춰 조정된다.
폭염으로 인한 첫 취소는 8월 1일 2경기에서 나왔고, 이튿날에도 1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는 7월 31일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해 8월 출전 기록이 아직 없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맞고, NC는 창원 NC파크로 선두 KT 위즈를 불러들여 장기간의 공백을 끝낸다.
KIA는 52승 46패 2무로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막 자리인 5위에 올라 있으며, 47승 49패 3무의 6위 한화 이글스에 4경기 앞서 있다. NC는 43승 50패 2무로 7위이고 KIA와의 격차는 6.5경기다. 6연승으로 59승 36패 2무를 기록한 KT는 중단 직전 선두로 도약했다. KT는 NC와 맞붙은 뒤 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치른다.
두산 베어스는 3연승으로 52승 45패 4무를 기록해 KIA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최근 4경기에서 3패 1무에 그친 3위 LG 트윈스와는 1.5경기 차다. 두산은 잠실에서 한화와 3경기를 치른 뒤 광주로 이동해 KIA를 상대한다. LG는 고척에서 키움, 잠실에서 9위 SSG 랜더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7월 마지막 주 선두였던 삼성은 2연패로 KT에 1.5경기 뒤진 2위가 됐으며, 광주 원정 뒤 대구에서 한화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