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에 서울·광주 프로야구 취소
핵심 요약
서울과 광주의 화요일 프로야구 두 경기가 극심한 더위로 취소됐다. 두 도시에 최고 단계 폭염 경보가 발령됐고 KBO는 낮 12시 45분 취소를 결정했다. 주말 세 경기에 이어 폭염 취소가 이어진 가운데 부산·대구·인천 경기는 예정대로 편성됐다.

화요일 저녁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두 경기가 극심한 더위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에서 예정된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광주에서 치를 예정이던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당초 일정대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두 개최 도시에 내려진 최고 단계 폭염 경보가 경기 취소 결정의 배경이 됐다.
기상 당국은 이날 오전 서울과 광주에 ‘심각’ 단계의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 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일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에 이를 때 내려진다. 해당 경보가 발효되면 KBO는 경기 당일 오후 1시까지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이날 두 경기의 취소 발표는 마감 시각을 15분 앞둔 낮 12시 45분에 나왔다.
폭염으로 KBO 경기가 중단된 사례는 주말에도 이어졌다. 남동부 지역에서 예정됐던 경기 가운데 창원 두 경기와 부산 한 경기 등 모두 세 경기가 무더위 탓에 열리지 못했다. 주말 세 경기와 화요일 두 경기의 취소로 고온 현상이 프로야구 일정에 연이어 영향을 미치게 됐다.
화요일 편성된 나머지 세 경기는 부산과 대구, 인천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구는 일요일 기온이 40.9도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곳이다. 부산은 주말 경기 한 차례가 이미 취소됐던 지역이며, 인천은 서울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KBO는 두 경기를 취소한 뒤에도 이들 세 경기의 기존 일정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