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뒤흔든 밥상·야구…경제 현안도 분주
핵심 요약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프로야구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북서태평양에서는 태풍 3개가 활동하는 가운데 돌핀과 찬홈의 경로가 주목된다. 주주환원과 미국의 폴리실리콘 정책, ETF 규제, 사상 최대 경상수지 등 경제 현안도 이어졌다.
연일 이어진 폭염이 농산물 생육과 출하량을 동시에 떨어뜨리며 밥상 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고온에 취약한 시금치와 상추 같은 잎채소뿐 아니라 오이와 참외는 일주일 사이 20%대 상승률을 보였고, 브로콜리 가격도 두 자릿수로 뛰었다. 7월 전체 농산물 물가는 하락했지만 최근 폭염의 영향은 8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6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0~39도로 예상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최고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과 인천 강화·북부·남부, 경기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됐다. 프로야구도 이틀 동안 멈췄다. KBO는 5~6일 경기를 중단한 데 이어 6일 오후 10개 구단 단장과 선수협회 관계자가 참여하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7일 재개 여부와 안전 대책을 논의한다.
북서태평양에서는 태풍 3개가 동시에 활동하고 있다. 제13호 태풍 돌핀은 6일 새벽 오키나와 동쪽에서 서진하고 있으며, 한국·일본·중국·미국 기상당국은 중국 동부 방향의 예상 경로를 제시했다. 제15호 태풍 찬홈도 새로 발생해 위치와 이동 경로가 주목된다.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세부 내용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행정부는 수입산 폴리실리콘에 관세와 최저수입가격제를 도입해 자국 생산을 늘리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기본예탁금 3000만원 강화 조치 시행 4거래일 만인 5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액이 9199억원으로 줄어 규제 전의 13분의 1 수준이 됐다. 같은 날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은 25조2129억원이었다.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두 달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반도체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은 처음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