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제주 전력수요 1186.3MW로 새 기록
핵심 요약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가 4일 오후 7시 1186.3MW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예비력 433.6MW와 예비율 36.6%를 확보해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 최대전력수요가 다시 경신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가 지난 4일 오후 7시 1186.3MW까지 치솟으며 동계와 하계를 통틀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32.4도까지 오른 가운데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종전 기록을 2년여 만에 넘어섰다.
최대전력수요가 새 기록을 세운 상황에서도 전력 공급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당시 공급예비력은 433.6MW, 예비율은 36.6%로 집계됐다. 급격히 늘어난 냉방수요를 감당하고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이 확보돼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종전 최고치는 2024년 8월 5일 오후 2시에 기록한 1178.6MW였다. 이번에는 전력 사용이 집중된 시점이 오후 7시로 늦춰졌고 수요도 기존 기록보다 7.7MW 증가했다. 낮 동안 이어진 높은 기온과 저녁 시간대 냉방수요가 맞물리며 제주지역의 역대 최대전력수요 기록이 다시 작성됐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오는 9월 18일까지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수급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이 기간 이상고온뿐 아니라 연계선과 발전기의 불시 정지 가능성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면 최대전력수요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