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운전면허 기능시험 오전 집중 편성
핵심 요약
폭염에 대응해 운전면허 기능시험이 오전 시간대 중심으로 운영된다.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예상되는 오후 시험은 축소되거나 일시 중단될 수 있다. 여름철 차량 화재를 막기 위해 위험 물품 보관과 냉각수·타이어 점검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폭염경보와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험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운전면허 기능시험 운영을 한시적으로 조정한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오전 시험은 늘리고 오후 시험은 축소하며, 기상 여건이 악화하면 시험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응시자와 현장 근무자의 온열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능시험은 오전 시간대에 집중 편성되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예상되는 오후에는 시험 횟수가 조정된다. 이미 시험을 예약한 응시자는 일정 변경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각 시험장에는 이동식 냉방기와 그늘막, 양산 등을 비치하며, 현장의 기상 상황에 맞춰 운영 규모와 시간을 탄력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응시자에게는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건강관리도 당부했다.
고온이 지속되는 7~8월에는 자동차 화재 발생 건수가 평소보다 10~20% 증가한다.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된 차량 내부가 고온으로 달아오르면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생수병과 탄산음료 캔, 보조배터리, 휴대전화, 일회용 라이터, 부탄가스, 스프레이 등은 차 안에 장시간 두지 않아야 하며, 햇빛이 직접 닿는 대시보드 위에는 특히 놓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야외에 주차할 때 차량 뒷부분을 햇빛 방향으로 두고 햇빛 가리개를 사용하면 실내 온도 상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탑승 전에는 창문을 열고 문을 여러 차례 여닫아 뜨거운 공기를 빼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냉각수와 타이어 공기압도 점검해야 한다. 냉각 계통 이상은 엔진 과열과 화재로 이어질 수 있고 공기압이 부족한 타이어는 과열·파열 위험을 높인다. 에어컨은 내기순환과 외기순환을 함께 활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하며, 주행 중 연기나 타는 냄새가 나면 안전한 곳에 정차해 시동을 끄고 차량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