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가뭄 동시 대응…취약계층·용수 관리 강화
핵심 요약
정부가 극심한 폭염과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한다. 취약계층 방문 보호와 야외 작업장 점검, 농축산물·기반시설·전력 관리가 강화된다. 남부 지역에는 대체 용수와 양수장비를 투입하고 미급수 지역의 장기 수원 대책을 병행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8월 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가뭄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전방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에 두도록 주문했다.
보호 대책은 독거노인과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에 집중된다. 냉방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은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보호 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 야외 작업장에서는 작업 중지와 휴식 수칙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며, 가축·농작물 피해 예방과 사회기반시설 안전 확보, 전력 수급 관리도 함께 추진한다.
폭염과 가뭄 피해가 두드러진 경남에서는 8월 2일 양산의 기온이 42.5도까지 올랐고,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40.4%로 낮아졌다. 온열질환자는 174명, 사망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경남도는 8월 5일 무더위쉼터 8천200곳에 냉방비 8억2천만원을 긴급 지원하고, 가뭄 대응 특별교부세 32억5천만원을 확보해 축산·양식장 피해 대응을 강화했다.
남부 지역의 가뭄에는 대체 용수 공급과 양수장비 가동을 적극 추진한다. 비상 급수에 의존하는 도서·산간 등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는 대체 수원 개발을 포함한 중장기 대책을 병행해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폭염 속에서 급수와 시설 점검을 수행하는 현장 대응 인력의 건강과 안전도 관리 대상으로 명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