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가뭄에 진주 저수율 29%로 급락
핵심 요약
진주지역 39개 저수지의 올해 8월 평균 저수율이 29%까지 하락했다. 현재까지 강수량은 16㎜에 그쳐 평년 296.8㎜와 큰 차이를 보였다. 간이펌프 설치와 하천 준설, 가물막이 조성으로 농업용수 확보가 추진되고 있다.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진주지역 39개 저수지의 올해 8월 평균 저수율이 29%까지 떨어졌다. 평년 저수율 72%와 지난해 77%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농작물이 말라 죽는 피해가 나타나는 등 영농 현장의 물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 경남지역에는 가뭄 대응을 위한 국가소방동원령도 발령됐다.
진주지역의 올해 8월 현재 강수량은 16㎜에 그쳤다. 평년 같은 달 강수량 296.8㎜와 비교하면 격차가 크며, 지난해 기록한 167.6㎜에도 크게 못 미친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는 관내 저수지의 저수율과 급수 상황을 점검하고 용수로 정비, 수로 장애물 제거, 급수 구역별 용수 배분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남아 있는 수원을 농업용수로 연결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진성면 동산리 중촌천을 비롯한 하천에 간이펌프를 설치해 하천수를 용수로로 직접 보내고 있으며, 대곡면 월아리에는 가물막이를 설치해 물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양수장 주변 하천 준설도 병행해 취수에 필요한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진주산청지사는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하천수 등 활용 가능한 수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현장 중심의 물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장명석 지사장은 가용 자원과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농업인의 용수 이용 불편과 한해 피해를 줄이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