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추모부터 폭염 안전까지 현장 행정 확대
핵심 요약
포항시가 호국 영령 추모와 청소년 정책 참여, 폭염 대응을 아우르는 현장 행정을 추진했다. 정원도시 포럼에는 지역 중·고교 5개 팀이 참여해 생활권 녹지와 지역 현안을 결합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폭염 취약계층 85가구를 지원하고 공동주택 실외기와 전기설비의 화재 예방 점검을 요청했다.
포항시가 11일 호국 영령을 기리는 추념식과 청소년 정원도시 포럼을 잇달아 열고, 폭염 취약계층 지원과 공동주택 화재 예방 대책도 추진했다. 추모와 보훈, 청소년 정책 참여, 기후위기 적응, 생활 안전을 아우르는 시정 과제를 분야별로 진행하며 시민 대상 현장 행정의 폭을 넓혔다.
북구 용흥동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열린 제70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에는 참전 학도의용군과 보훈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참전 학도의용군 회원이 전공사를 낭독하고 포항고 학생이 고 이우근 학도병의 편지를 읽었다. 박용선 포항시장도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학도의용군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했으며, 시는 보훈 복지를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청소년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한 제5회 포항 정원도시 청소년 포럼이 ‘정원 속의 도시, 포항’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역 중·고교 5개 팀은 시민 참여형 정원 앱, 학교 앞 미세먼지 저감 정원, 철길숲 스마트 가든, 녹색전환을 기반으로 한 지방소멸 대응, GREEN 포항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청소년의 아이디어를 시정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폭염 대응 현장 지원은 지난달 28일부터 8월 9일까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85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후위기 적응 컨설턴트가 각 가정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알리고 여름 이불과 양우산, 간편식을 전달했다. 시는 차열페인트 도장사업 공모 신청을 비롯한 기후 적응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공동주택에는 실외기 주변 통풍과 먼지 제거, 단독 콘센트 사용, 비상구·피난통로 적치물 제거 등 자체 점검 강화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