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스의 상징 김승대, 스틸야드서 현역 마침표
핵심 요약
김승대가 8일 울산HD와의 포항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포항 유스 출신인 김승대는 K리그1 300경기에서 48골 50도움을 기록했다. 헌정 영상과 은퇴사 낭독, 포토존, 기념 상품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에서 성장해 K리그1 통산 300경기를 뛴 김승대(35)가 포항 팬들 앞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은퇴식은 8일 오후 8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울산HD와의 홈경기 중 진행된다. 행사의 주제는 김승대의 별명인 ‘라인 브레이커’에서 착안한 ‘BEYOND THE LINE’으로 정해졌다.
은퇴식은 경기 하프타임에 본격적으로 열린다. 김승대가 선수로 활약한 장면을 담은 헌정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은퇴사 낭독과 기념사진 촬영이 차례로 이어진다. 포항 유소년 선수들도 자리를 함께해 유스 선배를 향한 존경을 전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할 예정이다. 행사 주제에는 선수로서의 경계를 넘어 새 길에 나서는 김승대를 격려하는 뜻이 담겼다.
포항에서 태어난 김승대는 포항제철동초와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공고를 거쳐 영남대 진학 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K리그1에서는 300경기에 출전해 48골 50도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포항 소속으로 216경기를 뛰며 43골 39도움을 올렸고, 2013년 K리그1 우승과 2013년·2023년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FA컵은 현재 코리아컵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경기장에는 김승대를 추억할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되고 기념 티켓도 마련된다. 김승대는 자신의 등번호였던 12번을 기념해 팬 1200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음료를 선물한다. 스틸 스토어 N에서는 은퇴 기념 머플러와 유니폼 키링, 패치 등 기념 상품 3종을 판매한다. 포항은 경기 전후의 기념 행사와 하프타임 은퇴식을 통해 유스 출신 구단 레전드의 현역 마지막 순간을 팬들과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