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미국과 2030년까지 동행
핵심 요약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대표팀과 계약을 4년 연장해 2030년 월드컵까지 지휘한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승과 2002년 이후 첫 토너먼트 승리를 이끌었다. 재계약 이후 국가대표 육성과 유소년 축구, 지도자 교육 등 발전 체계 전반에도 참여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2030년 월드컵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미국축구협회와 포체티노 감독은 3일 기존 동행을 4년 더 이어가는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2024년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은 두 차례 월드컵 주기를 연결하며 대표팀을 계속 지휘하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대표팀을 맡은 뒤 승부차기 승리를 포함해 17승 1무 13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끝난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3승을 거두며 미국의 단일 월드컵 최다승 기록을 세웠고, 2002년 이후 처음으로 토너먼트 경기에서도 승리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대표팀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월드컵에서 드러난 팬들의 열정을 통해 미국 축구의 가능성에 더 큰 확신을 갖게 됐다는 뜻을 밝혔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포체티노 감독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 잉글랜드 첼시 등 유럽 주요 구단을 지휘한 경력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손흥민과의 인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이끌었고, 2015년 팀에 합류한 손흥민이 주축 선수로 자리 잡는 과정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현재 34세로 한국 대표팀 주장과 LA FC 선수로 뛰고 있다.
이번 재계약으로 포체티노 감독의 역할은 성인 국가대표팀 운영을 넘어 미국 축구의 기술적 발전 전반으로 넓어진다. 국가대표 육성 체계와 유소년 축구, 지도자 교육을 비롯해 프로리그와의 협력 및 여러 기술 분야의 발전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포체티노 감독도 미국 축구에 장기간 긍정적인 영향을 남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2030년 월드컵까지 대표팀 성과와 육성 체계 개선을 함께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