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승진사격장서 K1E1 전차 화재…인명피해 없어
핵심 요약
포천 승진사격장에서 실사격 훈련 중이던 육군 K1E1 전차에 불이 났다. 탑승 장병들이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과 소방 당국은 엔진실에서 시작된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목요일 이른 시간 경기 포천시 승진사격장에서 육군 K1E1 전차 한 대에 불이 났다. 화재는 남북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약 25㎞ 떨어진 훈련장에서 실사격 훈련이 진행되던 중 발생했다. 전차에 타고 있던 장병들은 불이 난 직후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전차는 육군 5군단 예하 5기갑여단 소속으로 확인됐다. 최초 발화 지점은 전차의 엔진실로 파악되고 있으나, 불이 시작된 구체적인 원인과 당시 상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군 당국과 소방 당국은 현장 상황과 전차 상태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K1E1은 기존 K1 전차의 주요 구성품을 디지털화하고 성능을 개선한 개량형 전차다. 육군은 2014년부터 K1E1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운용해 왔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포천 승진사격장은 접경지역과 가까운 실사격 훈련장으로, 사고 당시 해당 전차도 현장에서 사격 훈련에 투입돼 있었다.
조사의 초점은 엔진실에서 불이 발생한 원인과 화재로 인한 장비 손상 범위를 규명하는 데 맞춰질 전망이다. 군과 소방 당국은 합동으로 원인을 확인한 뒤 조사 결과에 맞는 후속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장병 전원이 즉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피했으며, 추가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은 원인 조사 이후 정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