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국립수목원 연못에 펼쳐진 습지식물 정원
핵심 요약
국립수목원이 9월 30일까지 포천에서 습지식물전시회를 연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앞 인공연못에 다양한 수생·습지식물이 전시된다. 직접 증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가시연꽃이 대표 식물로 소개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8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습지식물전시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물 위에 피어난 정원’을 주제로 수생식물과 습지식물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 기간 관람객은 국립수목원이 선보이는 여러 식물을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은 국립수목원 안에 있는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앞 인공연못이다. 물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수생식물이 연못에 배치되며,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도 함께 소개된다. 실내 전시장이 아니라 실제 물이 있는 인공연못을 활용해 전시 주제인 물 위의 정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 전시 식물은 국립수목원이 직접 증식한 가시연꽃이다. 가시연꽃은 대형 잎을 수면 위로 넓게 펼치며 자라는 식물로, 자생지가 줄어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증식된 가시연꽃의 생육 모습과 잎의 특징을 다른 수생·습지식물과 함께 관찰할 수 있다.
전시는 가시연꽃을 중심으로 여러 수생식물과 습지식물을 가까이에서 보여주는 동시에 습지 생태 보전의 가치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람객은 9월 30일까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앞 인공연못에서 전시를 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식물 관찰 경험이 습지 생태와 보전 가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