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집결한 시즌 우승자들, 12억원 놓고 격돌
핵심 요약
총상금 12억원의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올 시즌 우승자 13명과 상금 순위 20위 이내 선수 전원이 출전한다. 김민솔은 사상 첫 신인 시즌 4승에 도전하고, 서교림은 우승 시 다승·상금·대상 포인트 선두 경쟁을 뒤집을 수 있다. 이다연과 김아림, 장은수, 박성현, 홍정민도 서로 다른 목표를 안고 포천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총상금 12억원이 걸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이 13일부터 나흘간 경기 포천시 몽베르CC 파72 코스에서 열린다. 올해 우승을 경험한 선수 중 미국 무대에서 뛰며 국내 대회 2승을 거둔 김효주를 제외한 13명이 출전하고, 상금 순위 20위 이내 선수도 빠짐없이 참가한다.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챔피언이 한 대회에서 맞붙는 무대다.
시즌 3승과 함께 다승·상금·대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신인 김민솔은 KLPGA 투어 최초의 신인 시즌 4승에 다시 도전한다. 최근 3개 대회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이 대회 3위 경험을 바탕으로 반등을 노린다. 2승을 거둔 서교림이 정상에 오르면 다승 공동 선두가 되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도 김민솔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다.
고지우와 고지원, 김민선, 박민지, 방신실, 유현조, 이다연, 이예원, 임진영, 장은수, 짜라위 분짠도 시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메디힐 골프단에서는 이다연과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 등이 후원사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상금 순위 5위 이다연은 지난 2일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10승을 채운 뒤 한 주간 쉬었다. 통산 10승 중 5승을 우승 상금 2억원 이상 대회에서 거둔 이다연에게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이 걸려 있다.
LPGA 투어 3승의 김아림은 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와 2022년 KLPGA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의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지난 9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데뷔 10년 만에 첫 승을 거둔 장은수는 2주 연속 우승에 나선다. 엡손투어에서 재기를 모색하는 박성현은 지난 4월 더 시에나 오픈 이후 넉 달 만에 국내 팬을 만나며, 부상 여파로 최근 샷 감각이 좋지 않은 홍정민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