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한국 임시 감독 공모 지원…협회 심사 대기
핵심 요약
거스 포옛 전 전북현대 감독이 한국 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 채용에 지원했다. 축구협회는 평가위원회 구성과 서류 검토, 온라인 면접을 거쳐 우선 협상 순위를 정한다. 선임되는 감독은 오는 11월까지 대표팀을 이끌며 9월과 10월 네 차례 친선 경기를 지휘한다.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전 감독의 후임으로 오는 11월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끌 임시 사령탑 선임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거스 포옛 전 전북현대 감독이 공개 채용에 지원했다. 포옛은 지원 사실을 인정하고 협회의 후속 절차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력 후보로 이름이 오르고 있지만 서류 검토와 면접, 협상 순위 확정 등이 남아 있어 선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지난 9일 오후 서류 접수를 마감했으며 이번 주 전력강화위원 일부와 외부 위원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다음 주에는 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의 적정성을 살피고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 뒤,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선 협상 순위를 정해 협상에 착수한다. 지원 현황은 평가와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포옛은 이번 공모가 시작되기 전부터 한국 대표팀 지휘에 관심을 보여 왔다. 홍 전 감독 선임 당시에도 후보군에 포함됐던 그는 이후 전북 사령탑을 맡아 첫해인 2025년 K리그1과 코리아컵 정상에 올랐다. 브라이턴과 선덜랜드, AEK 아테네, 레알 베티스, 보르도, 그리스 대표팀 등에서도 감독으로 활동했다. 전북에서는 심판진과 갈등을 빚는 등 경기장 밖 논란이 이어진 끝에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홍 전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 실패 뒤 사임했고, 포옛은 다시 한국 대표팀 지휘에 뜻을 나타냈다. 새 임시 감독은 9월 24일 에콰도르전과 28일 우루과이전, 10월 2일 베네수엘라전과 6일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르게 된다. 최종 선임은 평가위원회의 심사와 온라인 면접, 우선 협상 대상자와의 협상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