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대표팀 임시 지휘봉 후보로 부상
핵심 요약
포옛 전 전북 감독이 한국 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 채용에 지원했다. 협회는 평가위원회 구성과 서류 검토, 온라인 면접을 거쳐 우선협상 순위를 확정한다. 새 임시 사령탑은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6차례 평가전을 지휘한다.
거스 포옛 전 전북현대 감독이 9월부터 11월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 공개 채용에 지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9일 서류 접수를 마감했으며, 이번 주 전력강화위원 일부와 외부 인사로 평가위원회를 꾸린다. 다음 주에는 제출 서류의 적정성을 살피고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 뒤 우선협상 대상자 순위를 정해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옛은 11일 공개 채용 지원 사실을 확인하고 협회의 후속 절차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잉글랜드 브라이튼과 선덜랜드, 스페인 베티스, 프랑스 보르도, 그리스 대표팀 등에서 감독을 맡았다. 전북에서는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을 동시에 이끌어 국내 축구 환경에 대한 이해도도 갖췄다. 홍명보 전 감독 선임 전에도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겪은 뒤 홍 전 감독이 사퇴하면서 감독 자리가 비어 있다. 대한축구협회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와 경찰 압수수색, 심판 성 접대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협회가 공개 절차를 마련한 데에는 앞선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제기된 공정성 논란도 영향을 미쳤다.
임시 감독은 코치와 골키퍼 코치, 피지컬 코치, 분석관 등을 포함해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의 코칭스태프를 구성해야 한다. 감독 후보에게는 AFC P급 또는 이에 준하는 자격과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이 함께 요구돼 단기간에 지원 조직을 꾸리기 쉽지 않다. 대표팀은 9월 24일 에콰도르, 28일 우루과이, 10월 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 경기하며 11월 일정은 추후 확정된다. 포옛이 6차례 평가전에서 성과를 낼 경우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하거나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는 방안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