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 서울 맞대결 뒤 이강인 성장 가능성 주목
핵심 요약
포든이 맞대결을 마친 뒤 이강인의 기량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맨시티는 아틀레티코를 3-1로 꺾고 한국 일정을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5만여 관중 앞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필 포든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을 치른 이강인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 전에는 이강인을 잘 모른다고 밝혔던 포든은 직접 맞붙은 뒤 “정말 좋은 선수”라며 “아직 젊고 발전할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아틀레티코를 3-1로 꺾었다.
포든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이강인과 그라운드에서 여러 차례 맞섰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이강인이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보여줄 경기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0년생으로 이강인보다 한 살 많은 포든은 2017년 맨시티에서 프로에 데뷔해 공식전 369경기에서 110골 68도움을 기록했다. EPL 6회, FA컵 3회, 리그컵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도 경험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달 말 파리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이강인의 비공식 데뷔 무대였다. 이적료 총액은 4000만 유로, 약 650억원이며 새 팀에서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받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채운 5만여 명의 관중은 이강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맨시티는 2023년 방한 경기에서 아틀레티코에 당한 1-2 패배도 3년 만에 되갚았다.
맨시티는 지난 5일 팀 K리그전 3-1 승리에 이어 아틀레티코전까지 잡으며 한국 일정을 2연승으로 마쳤다. 포든은 두 경기를 치른 뒤 팬들의 함성과 현장 분위기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한국 방문을 늘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방한 일정을 마친 맨시티는 오는 16일 아스널과 2026 FA 커뮤니티 실드를 치르며 새 시즌에 돌입한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EPL 우승 팀과 FA컵 우승 팀이 단판으로 맞붙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