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장애인 창업·경영 교육 거점 첫 구축
핵심 요약
한경국립대 평택캠퍼스에 장애인 창업·경영 전문 교육시설이 처음 문을 연다. 예비창업자와 기존 기업인을 대상으로 단계별 실무·경영 교육을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창업과 기업 성장을 위한 최대 1억8000만원 규모의 지원이 연계된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7일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에서 국내 첫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 개소식을 연다. 대학 캠퍼스 안에 마련되는 거점형 창업·경영 교육시설로, 올해 한경국립대에 처음 설치됐다. 지원센터는 이번 개소를 출발점으로 삼아 향후 5년 동안 전국에 모두 5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1호 센터는 장애 특성화 대학인 한경국립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적인 창업·경영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로봇카페와 지능형 농장 등 유망 업종을 직접 익힐 수 있는 실습 공간을 갖췄으며,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의 시설 접근성과 교육 참여 여건도 개선했다. 센터 조성은 2026년 신규사업으로 추진됐다.
기존 장애인 취업교육은 전국 6개 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창업과 경영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전용 시설이 없어 교육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한계가 있었다. 새 센터는 예비창업자부터 초기·성장 단계 기업인까지 사업 단계에 맞는 교육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기반으로 마련됐다.
지원센터는 올해 말까지 데이터 라벨링, 로봇카페 무인 운영, 지능형 농장 재배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과정을 운영해 장애인 예비창업자의 디지털 산업 진입을 지원한다. 기존 창업자에게는 경영 전문성과 인공지능 대응 역량을 높이는 최고경영자 과정을 제공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임차보증금, 시제품 제작·마케팅, 창업보육실 입주 등을 연계해 1인당 최대 1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박마루 이사장은 장애인이 시장에서 혁신과 성장의 주체로 도약하도록 안정적인 교육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