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치매 돌봄부터 생명·다문화 교육까지 확대
핵심 요약
평창군이 북부권 경증 치매환자 12명을 대상으로 24회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용소방대원 40명은 주민의 자살 위험 신호를 살피고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대응 과정을 익혔다.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4개 언어와 각국 문화를 다루는 체험형 교육이 진행된다.
평창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부면 치매안심센터 분소에서 북부권 경증 치매환자 12명을 위한 하반기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주 2회씩 모두 24회 진행되며, 회기마다 3시간 동안 인지·신체활동과 일상생활 훈련을 병행해 인지기능 유지와 생활 활력 회복을 지원한다.
쉼터 과정에는 두뇌건강놀이책을 이용한 인지훈련, 자서전 완성하기, 전산화 인지훈련인 ‘베러코그’, 바레 운동치료와 베이킹 등이 포함됐다. 참여자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야외치유활동과 이동 편의를 함께 지원해 신체·인지 기능과 정서 상태를 살피고, 교통 여건 때문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환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의용소방대원 4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리더십 교육도 진행했다. ‘이웃돌봄 마음안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교육에서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과 실천 가이드를 활용한 현장 대응 방법을 다뤘다. 대원들은 이웃의 작은 변화를 관찰하고 위험 신호를 경청한 뒤 필요할 때 전문기관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익혔다.
아동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도 이달 1일부터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강사 6명이 베트남어·일본어·중국어·영어 수업을 맡아 인사말과 전통문화, 음식, 의상, 놀이를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 방식으로 소개한다. 평창군은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한 생명존중 활동으로 자살예방 안전망을 강화하는 한편, 아동이 일상에서 여러 언어와 문화를 접하도록 관련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