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자생식물원서 8일부터 여름 꽃주간
핵심 요약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이 8일부터 23일까지 여름 꽃주간을 운영한다. 생태해설과 만들기 체험, 특별전, 무료 아이스커피와 무궁화 한정 판매가 마련된다. 벌개미취·물레나물·동자꽃 등 여름 자생식물을 통해 보존의 중요성을 알린다.
강원도 평창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 여름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함께 살펴보는 여름 꽃주간 ‘여름동화(花)’가 8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마련한 행사로, 전시와 교육, 문화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기간에는 전문가가 여름꽃의 생태를 설명하는 해설 프로그램과 압화부채·액자 만들기, 가족이 함께 수행하는 셀프 미션지 체험이 운영된다. 임영옥 작가의 자생식물 특별전도 선보인다. 식물원 북카페에서는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며, 광복절을 기념해 무궁화 14품종 140주를 한정 판매한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한국 특산식물과 희귀 자생식물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하는 자생식물 거점이다. 여름에는 벌개미취와 물레나물, 동자꽃을 비롯해 우리 산과 들에서 자라는 야생화가 만개해 숲 고유의 생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정원과 구별되는 자연스러운 여름 식생도 이번 행사의 주요 볼거리다.
이번 꽃주간은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자생식물 보존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우리 꽃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며 그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경찬 원장은 관람객들이 숲에서 휴식과 문화, 체험을 함께 누리며 자생식물의 가치를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물원은 앞으로도 국민과 자연의 접점을 넓히는 생태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