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즉석 스무디 흥행…판매 70만잔 넘어
핵심 요약
세븐일레븐 즉석 스무디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만잔을 돌파했다.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의 매출이 전체의 51%를 차지했고 여성 구매 비중은 65%로 집계됐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운영점을 2배 수준으로 늘리고 신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3월 선보인 즉석 스무디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5개월 만에 70만잔을 넘어섰다. 건강과 편의성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 흐름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차가운 과일 음료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됐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운영 점포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신제품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시간대별 매출은 식사 이후 디저트와 오후 간식 수요에 집중됐다. 출시 이후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20%로 가장 높았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가 17%로 뒤를 이었다.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발생한 매출은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구매 고객의 성별 비중은 여성이 65%, 남성이 35%로 집계돼 여성 고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제품은 냉동 과일과 채소 등을 담은 전용 컵을 기기에 넣은 뒤 고객이 직접 갈아 마시는 방식이다. 세븐일레븐은 일본에서 운영되는 스무디 기기를 도입하고 1년 넘게 국내 현지화 시험을 거쳐 제품을 출시했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당일 픽업 매출도 증가해 6월에는 전월의 3.1배를 기록했고, 지난달에는 다시 전월 대비 6.6배로 확대됐다.
관광지 점포에서는 외국인 고객의 수요도 확인됐다. 명동과 광화문, 속초,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지에 있는 80여개 점포의 지난달 외국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 스무디는 인기 상품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지영근 즉석식품팀 담당 MD는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품질을 판매 확대의 배경으로 꼽았으며, 현재 판매 흐름이 유지되면 한 달 안에 누적 100만잔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